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저는 담배를 안 피우지만, 담배를 피우는 직장 동료가 있어 매일 흡연실에 다닙니다.

재밌는 건 건물 어디에도 없는 음료 자판기가 흡연실에만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콜라가 땡겨서 하나 뽑아 봤습니다. ㅎㅎ

취익 ~ 딱 ! 해가지고 꿀떡꿀떡 ~

하면 목이 아픕니다 ㅋㅋ



음? 이건 멀까요?

점자인가요?


콜라 뚜껑에 점자 같은 게 있습니다.

급 궁금 !!

찾아보았으나, 코카콜라 뚜껑에는 어떤 의미가 적혀 있는지 알 순 없었습니다.

다만 어떤 곳에는 "음료" 혹은 "맥주" "탄산" 이렇게 적혀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편의점에 가서 음료나 탄산을 사러 간 게 아니고 콜라를 사러 간 것인데..

콜라를 알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회사에서 나온 세 가지 캔을 확인해보니 모두 동일한 점자가 찍혀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그렇다는군요.

이렇게 무관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점자는 참 따뜻한 언어입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글자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까지 "다른"이에게 무관심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정부에서도 '장애인 차별금지법' 등을 시행하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별이라고 느낄만 한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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