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패키지로 가면 시티투어를 하시죠? 

시티투어를 하는 이유는 현지인들의 모습이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팔라완 여행에서 필리피노들의 삶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길 가에 졸고 있는 강아지나 오빠 런닝을 입었는지 의도하지 않은 하의실종 패션의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죠.

자그마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나봅니다.
이런 장면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4일차 일정은 로빈슨 몰에서 시작합니다.
아! 로빈슨 몰의 사진이 없는 줄 알았는데 찍긴 찍었네요 ㅋㅋㅋ 배경으로

로빈슨 몰에는 필리핀의 대표 패스트푸드 "졸리비"가 있습니다. 맛나죠 :)

매일 일정이 끝나고 로빈슨 몰에 있는 보스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숍 사진도 없는 줄 알았는데 언제 찍었는 지 ㅋㅋㅋㅋ

재밋는 건 로빈슨몰 보스커피에서 시켜놓고 밖에 나가서 앉아 있어도 내가 시킨 커피를 들고 찾아옵니다.
손님이 많아서 뭘 시켰는지 모를 것 같은데 신기하게 잘 찾아 옵니다.

로빈슨 몰에서 현지 시티투어 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이미 만석이었어요 ㅎㅎ

저희 일행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필리핀 가족들
왼쪽은 홍콩 커플입니다.
홍콩 커플은 어린 줄 알았는데 결혼한 커플이었죠 ;;

그리고 제일 뚱뚱한 아저씨 있죠?
뚱뚱한 필리핀 아저씨라고 줄여서 뚱핀이라고 했죠 ㅋㅋㅋ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뚱핀 아저씨는 참 좋은 분이었어요.

간식도 챙겨주고, 놀려먹기도 하고 한국 여자들이 엄청 이쁘다고 칭찬도 해주셨죠

저 사진의 배경은 악어농장 이에요.
사실 처음 갈 때는 뭐.. 별게 있겠냐 하며 들어갔죠. ㅎㅎ;;


쪼그만 악어부터 나이별로 전시(?) 하고 있어요
별 감흥없이 째매난 악어들을 지나치고 있던 중..

두둥!!

영화에서나 나올 엄청난 녀석이 있었습니다.



영상이 있는데 무거워서 ㅠㅠ 
거대한 머리가 보이시나요.


확실히 열대 기후여서 그런지 파충류 사이즈가 정말 !!



뚱핀아저씨 등장ㅋㅋㅋ
영어 잘 못 알아 먹는데 그렇게 옆에 오셔서 설명을 맛깔나게 해주시던지 ㅋㅋ
이런게 현지투어의 재미죠? ㅋㅋ

멧돼지는 야생 멧돼지 같더라구요.
새끼인거 같은데 배가 고파서 내려왔나봐요.
멧돼지는 어디나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사람에게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새끼여서 그런지 귀엽더군요 ㅋㅋㅋ


악어농장을 투어를 마치고 나가는데 사진찍는 곳 옆에서 꼬마아가씨가 곤히 잠들어 있네요 ㅋㅋㅋ
놀다가 잠 들었나봐요 ㅎㅎ 귀엽죠?

마지막에 악어를 안고 사진을 찍으라고 해요.
찍더라도 굳이 사진 안사셔도 되요~


악어농장 끝나고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지나가는 하루의 순간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저 하늘은 물감을 풀어놓은 마냥 너무나 아름답네요

무슨 국회의원 별장이랑 베이커스힐도 갔지만
음... 그냥 그랬어요
베이커리 힐에서 빵 많이 사서 오시는데
선물용 빵으로 딱입니다 ㅋㅋㅋ


회사사람들 줄 선물정도로 이거 괜찮습니다.
싸고!! 맛도 있어요!!
제일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이 맛납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베이워크를 좋아합니다. 

야경이 이쁘고 맛있는 군것질거리도 많죠.
산책하기도 딱 좋아요
저녁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베이워크를 걸으면 아주 행복하죠 ㅎㅎ



군것질 애길 했으니 베이워크의 먹거리 하나를 소개해봅시다 ㅋㅋ

발롯이라고 하는 음식인데 길거리에서 팝니다.
쉽게 설명하면 부화되지 않은 병아리? 인데..
병아리는 아니고 오리라네요. ㅋㅋㅋ


이렇게 생겼어요ㅜㅜ 딱 보면 징그럽습니다.
자꾸 뚱핀 아저씨 가족들이 막 먹어보라고 ㅠ_ㅠ
남자 그거(?)에 와따라고 막 그래서.. 

20페소에 두갠가?

내 돈으로 자기 하나 나 하나 이렇게 먹자며..
지가 먹고 싶어서 시키는 거 같은데.. ㅋㅋ

외국인이 삭힌 홍어를 먹는 거 같았나봐요
이사람 저사람 구경났습니다.





따봉 하는거 보이시나요?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그 느낌이 좀 ..
나중에 기회되시면 드셔보세요.
포브스 선정 세계 10대 혐오식품입니다. ㅋㅋ

여행은 삶의 쉼표이기도 하고 모험이기도 한 것 같아요.
확실히 다녀오면 활력소가 되죠.
퇴근하고 지하철에서 블로그 글을 쓰지만 마음은 베이워크의 밤거리를 산책하고 있거든요.


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ㅎㅎ


팔라완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만큼 관광지이지만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요 ㅋㅋ


이런 일도 있었어요.

HUE 호텔에서 베이워크까지 가려고 툭툭이를 탔는데,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 50페소인데 괜찮겠니?"


보통 툭툭이를 타면 100페소 정도를 부르거든요 ㅋㅋㅋㅋ 

딱 봐도 관광객처럼 보였을 텐데 자기는 많이 부른다고 부른 거였나 봐요 ㅋㅋ


참고로 50페소는 우리 돈으로 약 1000원 정도입니다. 그러니 팁을 주실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환율의 차이가 심하고 물가가 싸기 때문에 작은 성의가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팁을 주실 때 막 (에이 2천 원인데 뭘 ㅋㅋ) 이러면서 100페소씩 줘버리시면 안 됩니다.


때 묻지 않은 맛 집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ㅎㅎ


"발린사사야우 레스토랑"

"Balinsasayaw restaurant"


일단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느끼실 거에요.  

들어가 보면 현지인들만 보이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합니다. 

네.. 다른데도 거의 다 저렴하지만요..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은 아주 싸지만은 않죠.



구글 지도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녹색 제비를 찾으세요 ㅋ


먼저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녁엔 시원해서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한가지 더!!  음식이 맛있습니다. 

갈릭 크랩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 갈릭 라이스와 함께 하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우리 또 "게" 엄청 좋아하지 않습니까!! 쌉니다. 맛집니다(?) ㅋㅋ 

또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ㅠㅠ (츄릅~)


새우 요리도 예술입니다. 와이프가 새우를 진짜진짜 좋아하니다. 

고소한 새우와 짭조름한 양념이 배가 되어 이거 또 기적입니다.

입 안에 신세계가 열립니다. 

전 새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껍질째 먹었습니다. 

(물론 배도 고팠습니다 ㅋㅋㅋ)



아바이 순대 같은 오징어도 시켰는데.. 

저는 갈릭 크랩과 버터 갈릭 라이스 그리고 새우 이렇게 추천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위치도 정말 좋습니다. 다운타운 가운데 있어서 어딜 다녀오시던 저녁식사를 하고 가실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정말 짱이죠!! 꼭 들르세요. 들러서 현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세요 ㅋㅋㅋ 



음료수도 필요하세요? 맹고ㅋㅋ를 드세요! 실패할 수 없습니다. 


마트에 가셔서 엄청 저렴한 망고를 고르세요. 숙소에 가셔서 껍질을 벗기세요.

그리고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입안에 망고가 뛰어노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너무 망고를 많이 먹어서 콜라를 시켰죠 ㅋㅋㅋ 제 와이프는 망고를 또 먹더군요.


베이워크에서 멋진 산책하셨던지, 

투어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실 때 

멋진 저녁식사를 원하시면 발린사사야우 괜찮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 


tip!! 낮에 가시면 좀 더울거에요. 에어컨 없다니까요 ㅎㅎ 


tip!! 툭툭이 타셔서 "발린사사야우 레스토랑" 이라고 해도 알더라구요. 

기사에게 게요리 맛집 소개해달라고 하면 여기 추천합니다. 현지 맛집이라니까요 ㅋ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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