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간편결제사업자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2020년 연말까지 페이팔 지갑에 암호화폐 사고 팔기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에는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2020년 10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서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이용자들의 이해와 채택을 높이기 위해" 암호화폐 사고팔기 기능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내 페이팔 계정 소유자는 몇 주 안에 이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고팔기가 지원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이다.

이 같은 기능을 내년 상반기 중 간편송금서비스 벤모(Venmo)로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란다.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실상 페이팔 지갑은 암호화폐 거래소 기능을 포함하게 됐다. 이에 페이팔은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준수를 위해 뉴욕주로 부터 조건부 '비트라이센스'도 획득했다고 한다.

아직 많은 대중이 사용하지 않은 암호화폐지만, 사실상 화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되고 점점 주류 문화로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좋지 않은 선입견으로 거리낌이 존재하지만 마냥 무시하거나 관심의 영역에서 방치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3억5천만명 쓰는 페이팔, 비트코인 품었다

3억5천만 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사업자 페이팔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페이팔 지갑에 암호화폐 사고 팔기 기능을 추가하고, 내년 초에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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