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ㅎㅎ


일단 저는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해야한다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인지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면 휴양으로 세운 계획이 관광이 되곤 하죠.. 

그런 분들 계시죠?




팔라완을 가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가고자 했던 곳은 엘니도 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지만 ㅎㅎ


그 다음이 도스팔마스 리조트였어요. 

섬 전체가 리조트인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죠



그러나 또 여기저기 가고 싶은 병이 도저서 ㅠ_ㅠ 결국 휴양을 내팽게치고 

또 오전, 오후일정을 나누는 빡센투어를 만들었지만;;


관광이라고 하여도 하루는 가볼 수 있지 않냐며 ㅋㅋㅋ




"도스팔마스 리조트"


정말 하늘 아래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팔라완의 모든 호핑투어를 다녀보지 않았지만, 

저는 도스팔마스가 호핑투어만으로도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도스팔마스의 장점 몇가지를 꼽아보자면


첫째. 섬 하나 투어하는 비용이 나머지 섬 전체를 투어하는 비용과 맞먹습니다.


둘째. 이동한다고 소요되는 시간없이 정말 천상의 휴양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떠날 때 왜 여기를 숙소로 잡지 않았냐며 한소리했었죠 ㅋㅋ


셋째. 프라이빗한 바다 한복판에서 거대한 산호초 안에서 노니는 예쁜 물고기를 엄청나게 볼 수 있습니다. 

(도스팔마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약 3분정도 나가면 바다위에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기가 막히죠!!.. 물고기 사진이 망해서 ㅋㅋㅋ 없네요)



제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에 아주 작은 무언가가 바다위에 떠있는 거 보이시나요? 

바로 저 곳이 스노클링 / 다이빙 포인트 입니다. 

아름다운 광대한 산호초와 바다를 전세낸 것 같은 프라이빗한 스노클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중간에 주는 점심도 맛납니다.ㅋㅋㅋ



제게 팔라완을 최고의 휴양지로 만들어 준 도스팔마스 투어를 강력 추천 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ㅎㅎ

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ㅎㅎ


팔라완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만큼 관광지이지만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요 ㅋㅋ


이런 일도 있었어요.

HUE 호텔에서 베이워크까지 가려고 툭툭이를 탔는데,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 50페소인데 괜찮겠니?"


보통 툭툭이를 타면 100페소 정도를 부르거든요 ㅋㅋㅋㅋ 

딱 봐도 관광객처럼 보였을 텐데 자기는 많이 부른다고 부른 거였나 봐요 ㅋㅋ


참고로 50페소는 우리 돈으로 약 1000원 정도입니다. 그러니 팁을 주실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환율의 차이가 심하고 물가가 싸기 때문에 작은 성의가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팁을 주실 때 막 (에이 2천 원인데 뭘 ㅋㅋ) 이러면서 100페소씩 줘버리시면 안 됩니다.


때 묻지 않은 맛 집에 대해 얘기해봅시다 ㅎㅎ


"발린사사야우 레스토랑"

"Balinsasayaw restaurant"


일단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느끼실 거에요.  

들어가 보면 현지인들만 보이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합니다. 

네.. 다른데도 거의 다 저렴하지만요..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은 아주 싸지만은 않죠.



구글 지도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녹색 제비를 찾으세요 ㅋ


먼저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녁엔 시원해서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한가지 더!!  음식이 맛있습니다. 

갈릭 크랩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 갈릭 라이스와 함께 하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우리 또 "게" 엄청 좋아하지 않습니까!! 쌉니다. 맛집니다(?) ㅋㅋ 

또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ㅠㅠ (츄릅~)


새우 요리도 예술입니다. 와이프가 새우를 진짜진짜 좋아하니다. 

고소한 새우와 짭조름한 양념이 배가 되어 이거 또 기적입니다.

입 안에 신세계가 열립니다. 

전 새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껍질째 먹었습니다. 

(물론 배도 고팠습니다 ㅋㅋㅋ)



아바이 순대 같은 오징어도 시켰는데.. 

저는 갈릭 크랩과 버터 갈릭 라이스 그리고 새우 이렇게 추천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위치도 정말 좋습니다. 다운타운 가운데 있어서 어딜 다녀오시던 저녁식사를 하고 가실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정말 짱이죠!! 꼭 들르세요. 들러서 현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세요 ㅋㅋㅋ 



음료수도 필요하세요? 맹고ㅋㅋ를 드세요! 실패할 수 없습니다. 


마트에 가셔서 엄청 저렴한 망고를 고르세요. 숙소에 가셔서 껍질을 벗기세요.

그리고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입안에 망고가 뛰어노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너무 망고를 많이 먹어서 콜라를 시켰죠 ㅋㅋㅋ 제 와이프는 망고를 또 먹더군요.


베이워크에서 멋진 산책하셨던지, 

투어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가실 때 

멋진 저녁식사를 원하시면 발린사사야우 괜찮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 


tip!! 낮에 가시면 좀 더울거에요. 에어컨 없다니까요 ㅎㅎ 


tip!! 툭툭이 타셔서 "발린사사야우 레스토랑" 이라고 해도 알더라구요. 

기사에게 게요리 맛집 소개해달라고 하면 여기 추천합니다. 현지 맛집이라니까요 ㅋ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뇽선생입니다. 크크

팔라완 2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8시까지 호텔 로비에 딱! 서있는데

멍 때리기~~~


팔라완에 적응이 아직 안된거죠~~ 가이드는 그로부터 30분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왜케 빨리 나왔냐며.. 흥..

어쨋든 날시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은 2일차 입니다.


원래 지하강 투어는 아침에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푸름푸름 하네요 :)


근데 사방비치에 도착해서 가이드가 하는 말이 좀 이상합니다.


"니네 지금 지하강 가면 줄이 엄청 길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기다릴꺼야"

"그러니까 다른 거 투어 하고 오후에 가자~"


원치 않았지만.. 이미 차는 다른 투어를 하러 가고 있었고;;
현지 여행사에서 투어를 준비한 저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일행들이 이런 저런 투어를 선택하고.. 우리도 먼가 필리핀스러운 투어를 하자는 생각에 맹그로브 패들 보트 투어를 선택 했습니다.

머 결과만 따지고 보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주 예고없이 투어를 하나 끼워팔은 가이드가 미웠지만,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군말않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사실 투어비용도 많이 쌉니다. 그것도 한 몫했네요 ㅎㅎ


맹그로브 나무 사이로 이런 저런 동물들이 돌아다니고, 정글에서나 들을 법한 새들의 지저귐도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이 주는 쉼이 느껴집니다.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가셨으면 해 볼만 합니다 ㅎㅎㅎ


화장실입니다. 사진이 없는데 안에 보면 동그란 원이 하나 있습니다. 칸막이와 동그란 원..
네.. 그게 끝입니다 ㅋㅋㅋ


꾸밈없는 자연이 정말 예쁘죠?

하나둘 다른 투어를 떠났던 일행들이 돌아오고 드디어 기다리던 지하강 투어를 하러 갑니다.


tip!! 필리핀은 국립공원에 들어갈 때 환경세를 내야하는데.. 이걸 한번만 내면 됩니다.

그러나 일부 가이드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는 여행객들에게 환경세를 두번 세번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현지 여행사의 경우 환경세 영수증을 각자 끊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가이드에게 아래와 같은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증명이 된다고 하네요 ^^


자~ 이제 드디어 지하강으로 가는 배를 탑니다. ㅎㅎ


도착하면 사진을 찍으라는 듯이 이런 팻말(?)이 서있습니다 ㅋㅋㅋ

이거 지금 보면 별 거 아닌데.. 저 땐 안 찍을 수 없습니다. ㅋㅋㅋ

섬에 원숭이들이 많습니다. 근데 발리 원숭이들처럼 사납지 않아서 그냥 옆에 지나가도 괜찮습니다.


애네 사람한테 관심 없습니다. ㅋㅋㅋ


오오~ 드디어 지하강입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기다립니다.
꼭 레고 같네요 헬멧들 뒤짚어 쓴 걸 보니 ㅋㅋㅋ


지하강 내부 사진은 빛이 없어서 사진으로 찍긴 어렵습니다. 대략 한시간정도 동굴을 배타고 갑니다.

박쥐 배설물들이 천정에서 떨어지니 되도록이면 긴팔이나 우비!!가 좋습니다.

사실 가기전에 우비에 대한 블로그를 봤는데 (에이~ 무슨 우비까지)라며 안가져갔는데.. 확실히 있으면 좋습니다.


지하강 투어는 가이드없이 녹음된 라디오를 들으면서 진행됩니다. 물론 한국어로 되어있습니다.

동굴속에는 오랜 시간 만들어진 암석들과 동굴속에서만 살아가는 동물들이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가보면 좋습니다.


지하강 투어가 끝난 후에 배를 기다리고 있는 해변이네요. 오래된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맑은 물도 깨끗한 해변도 아직 사람 때를 타지 않은 모습이네요.


유네스코 자연 유산이자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팔라완 지하강은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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